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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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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우리 딸 예쁘게 봐주세요."

고(故) 김미수(30) 아버지가 남긴 딸 응원 글이 주목 받고 있다.

고인 아버지 김모씨는 평소 인스타그램에 딸 활동 사진을 올리며 응원했다. 2019년 고인의 상업매체 데뷔작인 JTBC 드라마 페스타 '루왁인간' 때부터 홍보 글을 남겼다.

2020년 2월에는 "제 딸 미수가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주인공 차유리'(김태희) 여동생 '차연지' 역으로 출연합니다. 그 동안 독립영화나 단막극은 종종 출연했는데, 미니시리즈에 데휘하는 건 처음이네요"라며 "첫 방송은 오늘 밤 9시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합니다"라고 청했다. 사진 속 하이바이 마마 극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고인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이바이 마마 종방 후 인터뷰한 김미수 사진과 기사도 올렸다. "예쁘게 잘 봐주세요"라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해 6월 김미수의 KBS 2TV 드라마 '출사표' 소식을 알린 게 마지막 게시물이다. "이번엔 제법 비중이 높은 역할을 맡았다고 하네요"라며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김미수는 전날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공릉동 태능성심장례식장 5층에 마련했다. 발인은 7일이다.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 드린다"고 청했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했다.

김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 등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JTBC 주말극 '설강화'에서 호수여대 사학과 4학년 '여정민'을 맡았다. 설강화는 사전제작 해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 제작진은 유족과 촬영분 방송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애초 설강화가 유작으로 알려졌지만, 고인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키스식스센스' 촬영 중이었다. 비보에 키스식스센스는 전날 촬영을 취소했다. 풍경엔터는 "불과 2일 전에도 키스식스센스 촬영을 했다"며 "여러 작품 활동이 예고 돼 있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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