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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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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박성광이 연출하고 배우 박성웅이 주연한 영화 '웅남이'가 최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고 웅남이문화산업전문회사가 11일 밝혔다.

박성광 감독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한, 최고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박성웅은 "생애 첫 1인2역을 맡게 돼 힘들었지만 행복했다"며 "촬영이 끝나니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또 암흑가 보스 역할을 맡은 최민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상이 있었는데, 배려해즌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무사히 촬영을 마쳐 기쁘다"고 말했다. 윤제문과 오달수도 "오랜만에 참 즐겁고 행복한 영화였다", "감독님의 첫 장편 입봉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박성웅·최민수·윤제문·오달수·염혜란·이이경·백지혜·서동원·한다솔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단군 신화 속 곰이 사람이 된다는 구상에서 출발해 종북 기술원에서 관리하던 쌍둥이 반달곰 형제가 어느 날 쑥과 마늘을 먹고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웅남이'는 올해 중 개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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