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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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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고(故) 김미수 아버지가 추측성 글을 자제해달라고 청했다.

고인 아버지 김모씨는 10일 한 온라인 카페에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미수 배우 아빠"라며 "7일 발인을 하고 추모공원에 안치하고 어제는 삼우 미사를 드리고 다시 한 번 추모공원에 다녀왔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현실에 지금도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적었다.

"지난해 12월 대구광역시 주최 지방분권 시놉시스 공모전에 당선 됐을 때 같이 부둥켜 안고 기뻐해주던 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각종 포털 기사와 댓글들을 보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볼수가 있다. 아이 엄마가 그 글들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반응을 보여 너무 걱정된다. 추측성 글을 올리는 걸 자제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김씨는 "(SNS에) 다른 드라마는 응원 글을 올렸는데 JTBC 주말극 '설강화'만 올리지 않은게 '역사왜곡 논란이 부담스러워서가 아닐까?'하고 해석 하는데, 다른 건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설강화는 페북에 올려 나온 오해"라며 "그동안 설강화 관련 글에 본인 생각을 올리지 않은 것은 혹시나 딸이 출연하는 논란의 드라마에 올린 글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올까봐서였다"고 해명했다.

"이제는 나의 솔직한 생각을 올릴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아직도 경황이 없어 객관성을 유지하고 글을 쓸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겨 추후 상황이 정리되면 설강화에 관한 입장을 올리도록 하겠다"며"참고로 저는 딸의 연기 활동 이후 딸 권유로 2019년 2월께부터 시나리오, 대본 등을 쓰고 있고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서 한국사를 강의하는 강사"라고 설명했다. "딸과 우리 가족에게 보내준 많은 위로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딸 바보 미수 아빠가"라고 덧붙였다.

김미수는 지난 5일 3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 드린다"고 청했다.

김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 등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2019년 JTBC 드라마 페스타 '루왁인간'으로 상업매체 연기를 시작했다. '하이바이, 마마!'(2020)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2021) 등에서 활약했다. 설강화에서 호수여대 사학과 4학년 '여정민'을 맡았다. 설강화는 사전제작 해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 고인은 지난 8일 방송한 설강화 8회에 편집없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순수한 연기 열정이 빛나던 아름다운 사람. 늘 좋은 것만 나누려 했던 따뜻한 사람"이라며 "故 김미수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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