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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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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독립·대안·예술영화의 향연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일정이 공개됐다.

올해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오프라인 대면 행사 정상화를 예고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께 열린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조직위는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중장기적 기대 아래 올해 영화제는 총 18개 섹션, 230여 편 규모로 500회차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했던 제19회(241편·536회차)나 제20회(265편·559회차)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숫자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진 제21회(194편·장기 상영) 및 제22회(186편·356회차)와 비교해 정상 규모를 되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올해 영화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래밍과 연계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며, '태흥영화사 회고전' 기획을 준비의 시작으로 삼았다.

'태흥영화사 회고전'은 한국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데 공헌한 태흥영화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한 행사다. 1980~1990년대 한국 영화의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태흥영화사의 공로와 지난해 10월 별세한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를 기리는 의미 또한 담았다.

이를 통해 '취화선'(2002), '세기말'(1999), '금홍아 금홍아'(1995), '장미빛 인생'(1994), '경마장 가는 길'(1991), '개그맨'(1989),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장남'(1985) 등 한국 영화사의 뿌리와 맞닿은 8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또 영화제 카탈로그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발행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J 매거진'을 올해 영화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주 영화의거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는 '골목 상영' 프로그램,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기획 등 전주 시민과 가족 단위 관객의 발길을 붙들 부대행사 소식도 눈길을 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조건 아래 다양한 형태의 영화제를 실험하며 국내 영화제 개최의 지표를 마련하는 일에 힘썼다"며 "제21회 영화제는 국내 국제영화제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상영을 도입하고 장기 상영회를 마련해 114일간의 최장기 영화제로 치룬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22회 영화제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꾸며졌다"며 "완전히 안심하기에 이른 시기지만, 단계별 방역 조치 기준에 따라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영화제 현장에서는 예년보다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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