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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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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수애와 이이담의 치밀한 심리전이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에서 흥미진진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수애(윤재희 역)와 이이담(김이설 역)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극 중 김이설은 윤재희가 있는 아트스페이스 진의 도슨트로 입사해 서서히 그녀의 삶에 스며들었다. 김이설은 처음부터 윤재희에게 관심이 많다는 걸 숨기지 않았고 윤재희는 미술에 조예가 있고 당찬 김이설을 눈여겨봤다.

특히 윤재희는 김이설을 겪으며 '나와 닮은 사람'이라 여겼다. 그렇게 속마음을 고백하거나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고 하는 등 김이설을 전적으로 믿는 듯했다.

그러나 윤재희와 김이설 사이에 정준혁(김강우)이 파고들면서 이 관계가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 윤재희는 김이설이 자신의 남편에게 관심이 없다고 믿다가도 금세 상대를 탐색하는 기만을 보였다.

김이설 또한 윤재희에게 접근한 목적이 사실은 죽은 노영주(황선희)의 복수를 위한 것임이 드러나 그녀가 완전히 윤재희의 아군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재희가 입양했던 아이가 사실 김이설이 낳은 아이임이 밝혀져 두 사람의 관계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형산동 철거 참사의 비밀, 그와 연루된 사람들의 과거가 하나씩 벗겨지고 있는 지금, '공작도시' 속 수애, 이이담이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이가 될지, 철저히 속고 속이는 게임을 이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는' 매주 수, 목요일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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