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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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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외모 컴플렉스가 심했던 조주빈이 범죄에 발을 들이게 된 이유가 밝혀진다.

1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 '박사방' 주범 조주빈 범죄의 시작부터 파고든다.

학창시절 동기들은 조주빈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심한 외모 컴플렉스와 인정 욕구를 내면에 숨기고 있던 조주빈은 164㎝였던 키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아버지의 임플란트 비용으로 '사지연장술'을 감행한다. 조금씩 다리를 늘려 키가 커지도록 하는 해당 수술은 부작용의 위험 뿐만 아니라 통증도 심하지만 조주빈은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경제적 부담과 부작용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대에 올랐다.

장진 감독은 "이 사지연장술이 범죄의 시작이 되고 말았다"고 알렸는데 조주빈이 10개월의 수술 회복 기간 중 보안성이 높은 동시에 범죄의 가능성도 높은 텔레그램을 접하고 첫 범죄를 저지른다. 과거 보이스피싱과 마약 사범 검거에 도움을 주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한 그는 입원한 동안 SNS를 통해 총기와 마약을 판매한다는 글을 997건이나 올린 뒤, 12명을 유인해서 866만원을 편취했다. 이때 N번방을 접한 그는 12명을 유인한 방법을 토대로 불법 영상물을 통해 범죄를 저지른다.

장진 감독은 "조주빈은 자존감이 낮았던 것 같다”며 “바깥세상보다 온라인에서 더 활발히 활동을 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런 활동들에 대해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인정 욕구가 동기였을 것 같다"며 "감사장을 받을 정도로 경찰을 도운 것은 본격 범행 전 사전 탐색으로 경찰의 수사 방식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조주빈의 '박사방 사건' 뿐만 아니라 여전히 진행중인 사이버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도 '블랙'에서 다룬다.
◎공감언론 뉴시스 willow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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