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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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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가수 싸이가 다음달 9일부터 많은 양의 물을 관객들에게 뿌리는 형식의 콘서트 '흠뻑쇼'를 여는 가운데, 마스크가 물에 젖으면 세균 번식 위험이 있다는 방역 당국의 경고가 나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6일 오전 비대면 기자설명회에서 물을 뿌리는 공연에서 마스크가 물에 젖을 때 감염 위험에 대해 "물에 젖는 마스크라면 세균 번식 등 위험 높아지기 때문에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방식 자체가 현 상황에 방역지침 위반 소지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고 팀장은 "(내부적으로) 좀 더 확인해본 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리게 돼 화제가 됐다. 싸이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한 회당 300톤의 식수를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는 오는 7월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수원, 강릉, 여수, 대구, 청주 등지에서 8월 27일까지 8회에 걸쳐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22'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현재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일부 해제된 상태다. 그러나 실외라도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는 마스크 착용은 '의무'다.

고 팀장은 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서는 당분간 유지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그는 "실내에서는 자연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실외보다 비말 전파율 높고, 완치자라 해도 재감염 우려 있어 실내 마스크 착용은 가장 늦게까지 지켜가야 할 기본수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개개인마다 감염되거나 접종하신 분이라고 해도 면역감소도가 상이하고 변이 유형에 따라서 재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착용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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