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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409




신성록 이세영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신성록과 이세영의 가슴 찡한 공조가 타임슬립 소재의 식상함을 지울지 주목된다.

26일 오후 MBC 새 월화극 ‘카이로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 설정은 이미 많은 드라마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올해만 해도 MBC ‘365’, SBS ‘앨리스’ JTBC ‘18어게인’ 등이 선보인 바 있어 ‘카이로스’가 어떤 차별화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지 주목되는 상황. 이에 배우들은 ‘시간’이라는 소재가 줄 수 있는 예측불허의 위기와 갈등, 반전은 ‘카이로스’가 내세우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의 묘미라고 강조했다.

신성록은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로 매회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으실 거다”라고 엔딩맛집을 예고했다. 안보현은 “고구마 같은 답답한 전개는 전혀 없다. 퍼즐 같은 드라마여서 1회부터 16회까지 모두 보셔야한다”, 남규리는 “스릴러, 휴머니즘, 서스펜스가 다 담겨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로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신성록은 이번 작품에서 짙은 부성애와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끈다. 오열신이 많아 힘에 부치기도 했다는 신성록은 “배우로서는 행운이라 생각한다. 저도 딸이 있어서 확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메소드 연기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정서 자체가 워낙 강해서 힘들긴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세영이 연기하는 한애리는 퍽퍽한 삶에 사랑하는 엄마의 실종까지 더해져 절망에 빠져있던 중, 미래에 살고 있다는 김서진과 연락을 시작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데뷔 이래 첫 숏컷을 했다는 이세영은 “감독님에 대한 강한 신뢰와 재미있는 대본 때문에 강한 애착이 생겼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카이로스
올해 화제작 JTBC ‘부부의 세계’ 이후 차기작으로 ‘카이로스’를 택한 안보현은 신성록의 든든한 오른팔 서도균을 연기한다. 안보현은 신성록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저보다 키 크신 분과 처음 촬영해봤다. 이 케미만 유지한다면 베스트 커플상 가능할 거 같다”며 웃었다.

남규리는 단아한 바이올리니스트에서 딸을 유괴 당한 엄마로 삶이 크게 흔들리는 강현채를 연기한다. 처음으로 모성애 연기에 도전한 남규리는 “모성애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다. 개인적으로도 캐릭터 적으로도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강승윤은 “저희 드라마에서 10시 33분이란 시간이 굉장히 중요한데, 시청률이 10.33%가 넘었을 시 모든 배우들과 함께 10시 33분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재치있는 시청률 공약을 걸어 기대감을 높였다.

‘카이로스’는 26일 오후 9시20분 방송.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C
신성록 이세영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신성록과 이세영의 가슴 찡한 공조가 타임슬립 소재의 식상함을 지울지 주목된다.

26일 오후 MBC 새 월화극 ‘카이로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 설정은 이미 많은 드라마들에서 사용되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올해만 해도 MBC ‘365’, SBS ‘앨리스’ JTBC ‘18어게인’ 등이 선보인 바 있어 ‘카이로스’가 어떤 차별화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지 주목되는 상황. 이에 배우들은 ‘시간’이라는 소재가 줄 수 있는 예측불허의 위기와 갈등, 반전은 ‘카이로스’가 내세우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의 묘미라고 강조했다.

신성록은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로 매회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으실 거다”라고 엔딩맛집을 예고했다. 안보현은 “고구마 같은 답답한 전개는 전혀 없다. 퍼즐 같은 드라마여서 1회부터 16회까지 모두 보셔야한다”, 남규리는 “스릴러, 휴머니즘, 서스펜스가 다 담겨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로 악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신성록은 이번 작품에서 짙은 부성애와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끈다. 오열신이 많아 힘에 부치기도 했다는 신성록은 “배우로서는 행운이라 생각한다. 저도 딸이 있어서 확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메소드 연기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정서 자체가 워낙 강해서 힘들긴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세영이 연기하는 한애리는 퍽퍽한 삶에 사랑하는 엄마의 실종까지 더해져 절망에 빠져있던 중, 미래에 살고 있다는 김서진과 연락을 시작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데뷔 이래 첫 숏컷을 했다는 이세영은 “감독님에 대한 강한 신뢰와 재미있는 대본 때문에 강한 애착이 생겼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카이로스
올해 화제작 JTBC ‘부부의 세계’ 이후 차기작으로 ‘카이로스’를 택한 안보현은 신성록의 든든한 오른팔 서도균을 연기한다. 안보현은 신성록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저보다 키 크신 분과 처음 촬영해봤다. 이 케미만 유지한다면 베스트 커플상 가능할 거 같다”며 웃었다.

남규리는 단아한 바이올리니스트에서 딸을 유괴 당한 엄마로 삶이 크게 흔들리는 강현채를 연기한다. 처음으로 모성애 연기에 도전한 남규리는 “모성애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다. 개인적으로도 캐릭터 적으로도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강승윤은 “저희 드라마에서 10시 33분이란 시간이 굉장히 중요한데, 시청률이 10.33%가 넘었을 시 모든 배우들과 함께 10시 33분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재치있는 시청률 공약을 걸어 기대감을 높였다.

‘카이로스’는 26일 오후 9시20분 방송.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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