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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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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극한의 위기 속 인간의 적나라한 욕망이 피어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드라마 '몸값'은 혼돈의 경매 현장이 담긴 스틸컷을 25일 공개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탠딩 베드에 묶인 채 장기 경매가 올려진 노형수(진선규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일생일대의 위기에 놓인 노형수와 달리 번호판을 들고 각자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눈빛을 반짝이는 참가자들의 이질적 분위기가 공포를 극대화한다.

그 중심에서 노련하게 경매를 이끄는 박주영(전종서 분)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5번' 입찰인 고극렬(장률 분)의 포효도 포착됐다. 그토록 원하던 입찰에 성공이라도 한 듯 환호하고 있다.

제작진은 “욕망이 들끓는 경매장이 '지진'으로 예측 불가한 생존의 장으로 변모한다. 극한의 위기 속 욕망을 드러내는 인간들이 어떤 혼돈을 야기할지 지켜봐 달라. 다양한 인간군상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8일 오후 12시 공개.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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