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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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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중식 셰프 여경래, 여경옥 형제가 '금쪽상담소'에서 지나친 긍정으로 인한 삶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중화 요리의 대가 여경래, 여경옥이 등장한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보였던 두 사람은 충격적 고민을 전한다.

두 셰프 수제자인 박은영 셰프는 "두사람이 직원과의 트러블, 진상 고객, 심지어 돈을 떼인 상황에서도 아무런 불만을 표하지 않았다"고 제보한다. 오은영 박사는 "안 좋은 상황을 좋게 바라보는 것은 왜곡이 될 수 있다"며 걱정한다.

두 사람은 15년간 운영한 식당을 화재 사고로 포기해, 1억 원 상당 식당 기물을 100만 원에 처분했다고 고백한다. 여경래는 "부정적 기운의 가게 기물들을 갖고 있는 것이 스트레스였다"며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말한다.

오 박사는 형제가 나쁜 기억은 지우고 좋은 기억만 남기려는 심리인 ‘므두셀라 증후군’을 앓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오 박사는 "해당 증후군이 심할 경우 어린 시절 마음 상처 또한 지나치게 미화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를 듣던 형제는 조심스레 과거 이야기를 시작한다. 여경래는 "6살이던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암울했던 유년시절을 털어놓는다. 좋지 않은 가정 형편으로 학비는 물론, 교복을 살 돈이 없었다고.

두 사람은 16살이라는 나이에 학업을 중단했어야만 하는 이유와 중식계 입문 이후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오 박사는 부정적 감정을 승화시키고자 노력한 형제에게 박수를 보내며 위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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