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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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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딛고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12일 JTBC에 따르면, 이승기는 내년 초 방송하는 '피크타임' MC를 맡는다. JTBC '싱어게인' 제작진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최초 팀전으로 펼치는 서바이벌이다. 데뷔 경험이 있는 이들이 '월드와이드 아이돌'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승기는 싱어게인 시즌1·2 MC로서 뛰어난 진행 실력을 뽐냈다. 데뷔 후 노래,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했다. 피크타임에선 19년 차 가수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승기는 상황 공감과 센스 넘치는 진행, 독보적인 음악성까지 겸비했다. 참가자 마음을 대변할 것"이라며 "참가자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이승기는 후크와 정산 갈등을 빚었다. 이승기는 데뷔 후 18년간 음원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보냈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후크 권진영 대표는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겠다. 내가 지어야 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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