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문소리 롤모델로 삼다…디즈니+ '레이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연희가 문소리를 인생의 롤모델로 삼는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레이스'는 스펙은 제로지만, 열정만은 만렙인 대행사 직원 '박윤조'(이연희)가 단짝 '류재민'(홍종현)이 다니는 대기업 홍보실에 취직, 롤모델 '구이정'(문소리)을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다. 윤조는 학벌, 집안 뭐 하나 내세울 것 없지만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며 산다. 1990년생 직장인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재민은 홍보실 에이스다.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일은 일일뿐, 일상과 분리해 생활한다.

문소리는 극의 중심을 잡는다. 이정은 홍보업계 최고 전문가다. 합리적인 판단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윤조와 이정은 직급과 세대를 뛰어넘어 우정과 연대를 보여줄 전망이다. 그룹 '동방신기' 정윤호는 홍보대행사 대표 '서동훈'으로 분한다. 자유로운 표현을 중시하고, 현실의 한계와도 타협한다.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이에나'(2020) 김루리 작가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2021) 이동윤 PD가 만든다. 내년 상반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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