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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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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를 보유한 YG엔터테인먼트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복귀와 함께 4세대 걸그룹 격전에 뛰어 들었다.

YG는 1일 공식 블로그에 'YG 넥스트 무브먼트(NEXT MOVEMENT)' 영상을 게재하며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BABY MONSTER) 론칭을 공식화했다. 특히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성 그룹인 블랙핑크의 후배 그룹으로 눈길을 끈다.

베이비 몬스터는 2020년 이후 데뷔한 걸그룹들을 통칭하는 4세대 걸그룹에 우선 속한다. 이에 따라 YG도 경쟁이 치열한 4세대 걸그룹 전쟁에 참전했다.

현재 4세대 걸그룹은 SM엔터테인먼트의 에스파를 시작으로 하이브의 르세라핌과 뉴진스, JYP엔터테인먼트의 엔믹스까지 대형 기획사에 속한 팀 위주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브도 있다. YG가 베이비 몬스터를 데뷔시키면서 대형 기획사들이 모두 4세대 걸그룹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베이비 몬스터 론칭은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의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끈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달 22일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26·김한빈)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와 관련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이 항소를 했지만 일단 YG 복귀에 명분이 생긴 셈이다.

양 프로듀서는 동생인 양민석 YG 대표와 함께 지난 2019년 6월 당시 각종 스캔들로 YG가 위기를 맞자 보직에서 동반 사퇴했다. 양 대표는 3년 만인 지난해 7월1일 대표직에 복귀했다. 양 프로듀서는 몬스터 베이비 론칭 소식과 함께 약 3년6개월 만에 프로듀서로 복귀하게 됐다.

사실 최근 YG는 위기였다. 회사의 간판인 빅뱅 멤버 태양·대성이 회사를 떠났다. 또 소속 그룹 '아이콘' 여섯 명 모두 143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YG 연기자 파트의 간판 배우인 강동원도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월드 투어가 예정돼 있는 블랙핑크는 투어 종료 직후 재계약을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온 양 프로듀서의 리더십이 YG에서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회사 내부에서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 그룹 론칭에도 추진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베이비 몬스터는 애초 지난해 데뷔 예정이었다. YG는 올해 베이비 몬스터를 통해 변곡점을 만드는 데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베이비 몬스터 론칭 티저 영상에서 양 프로듀서는 트레이드 마크인 모자를 쓴 채 등장했다. 그는 베이비 몬스터에 대해 "YG 유전자를 갖고 있는 베이비다. 신사옥에서 처음으로 발표하게 되는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영상에서는 양 프로듀서뿐 아니라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위너, 악뮤(AKMU) 등 YG 선배 뮤지션들이 베이비 몬스터에 대해 느낀 각자 느낀 소감과 호평을 전했다.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유형의 가수", "사람을 단번에 홀려버리는 것 같다", "지금까지 이렇게까지 잘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았는데" 등이라고 반응했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는 "전체적으로 너무 잘하는 것 같다", 리사는 "7명의 조합이 매우 좋아 보인다"며 직접 안무 지도를 해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선보였다.

대부분 10대 소녀들로 구성된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각각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YG 연습생이 됐다. 지난 4년간 트레이닝을 받았고 그 중에 뽑힌 최종 정예 멤버들이라고 YG는 전했다.

YG는 이날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베이비 몬스터 멤버들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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