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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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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김동환 인턴 = LA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30)가 메이저리그(MLB)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타니는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시즌 34호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오타니는 1-2로 뒤진 3회 1사 1,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동점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렸다. 곧바로 3루 베이스를 훔쳐 시즌 32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8회에 나왔다. 오타니는 4-3으로 추격을 당하던 8회 필라델피아 투수 태너 뱅크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발사각은 37도에 타구 속도 시속 172㎞, 비거리 117m짜리 아치였다.

이날 오타니는 34홈런-32도루를 기록하며 빅리그 역대 6번째 40-40 클럽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시즌 타율을 0.309로 끌어올렸고, 81타점 86득점째를 기록했다. 출류율은 0.397이다.

한편 다저스는 5-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올린 다저스(66승 47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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