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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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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재선을 위한 길이 열렸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15일 김 회장이 앞서 협회를 상대로 낸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무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보조금법 위반과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해임 요구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경찰이 후원 물품,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그럼에도 김 회장은 지난달 차기 선거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하며 재선을 향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그러나 지난 8일 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후보자 결격 사유를 심사한 끝에 김 회장의 등록을 무효로 했다.

김 회장은 지난 9일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일부 받아들이면서 김 회장의 재선 도전이 가능해졌다. 선거운영위원회의 결정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제32대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는 김 회장과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 전경훈 전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경쟁한다.

다만 배드민턴협회는 16일 열리는 선거를 정상적으로 개최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오재길 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장과 다른 위원 1명이 선거 전에 해촉된 것으로 알려지며, 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선거가 연기될 가능성이 생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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