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11년차 조혜련 "남편과 여전히 신혼…비결은 부부예약제"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조혜련이 연하 남편과 금슬을 유지하는 비결을 전했다.

1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조혜련, 코미디언 김지선·김효진, 배우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재혼 11년 차' 조혜련은 남편과 여전히 신혼처럼 지내는 비결을 공개했다. 조혜련은 둘만의 '사랑의 수신호'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돌싱포맨 멤버들은 "'사랑해'가 아닌 '살려줘' 신호가 아니냐"라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남편과 '부부 예약제'를 하고 있다며 "종종 노쇼가 생겨 속상하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 탁재훈은 "잠깐이라도 약속을 지켜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잠깐이면 안 보는 게 낫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손만 잡아도 임신의 기운을 전해줄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선은 타고난 능력으로 임신시킨 사람이 많다고 자랑했는데, 급기야 남다른 모유량으로 재능 기부까지 한 사연을 공개했다. 아기가 사레가 들릴 정도였다는 김지선의 모유량에 대한 사연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효진은 45세에 자연 임신에 성공한 노산의 비법을 공개했다.

3%의 확률을 뚫고 자연 임신에 성공했지만, 첫째 딸이 동생을 원하지 않아 곤욕을 치렀다는 김효진은 "딸이 '사람 말고 개나 낳아달라'라며 폭풍 오열을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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