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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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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의 전설적인 보이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 멤버 닉 카터(Nick Carter)가 데뷔 30년 만에 첫 단독 내한공연한다.

14일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에 따르면, 카터는 오는 3월28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 라이브홀 무대에 오른다.

1993년 결성해 1995년 데뷔한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는 '애즈 롱 애즈 유 러브 미(As Long As You Love Me)', '라저 댄 라이프(Larger Than Life)',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현재까지 1억3000만 장의 앨범 세일즈와 함께 빌보드 앨범 차트 10주간 1위에 오른 3집 '밀레니엄(Millennium)'(1999)을 비롯 4집 '블랙 & 블루(Black & Blue)'(2000)와 9집 'DNA'(2019) 등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그리고 2010년대까지 차트 정상을 차지한 최초의 보이 밴드로 기록됐다.

그룹의 막내이자 매력적인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카터는 2002년 싱글 '헬프 미(Help Me)'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아이 갓 유(I Got You)' 등이 수록된 첫 스튜디오 앨범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그룹 활동이 재개된 가운데 2011년과 2015년에 '아임 테이킹 오프(I'm Taking Off)', '올 아메리칸(All American)' 두 장의 솔로 앨범을, 그리고 2014년에는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의 조던 나이트(Jordan Knight)와 협업한 듀엣 앨범 '닉 & 나이트(Nick & Knight)'를 선보였다.

카터는 1996년 백스트리트 보이즈 데뷔 앨범 홍보 일정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이후 2006년과 2008년 그리고 2010년까지 세 번의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2023년부터 진행 중인 월드투어 '후 아이 엠(Who I Am)'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내한공연을 통해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특히 카터의 첫 솔로 내한 무대다.

'메이드 포 어스(Made For Us)' 등 자신의 솔로곡은 물론 자신에게 영향을 준 곡들과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대표적인 히트곡을 아우른다.

공연 티켓은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16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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