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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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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배우 최성국이 박수홍·김다예 부부 청첩장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 만들기에 나선 김다예의 하루가 그려진다.

이과 출신인 김다예는 "저는 정말 작문이 안 된다"며 청첩장 문구를 두고 고민한다. 결국 남편 박수홍에게 도움을 청해 진심이 담긴 청첩장 문구를 탄생시킨다.

그러나 문구는 시작일 뿐. 김다예는 수많은 청첩장 업체와 종류를 두고 "뭐가 다른지 구분이 안 간다"며 혼란에 빠진다. 결혼 선배인 MC 오나미는 "나도 그랬었는데"라며 공감한다. 최성국도 "저도 한 300개 본 것 같다"며 선택 당시를 회상한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김다예를 위해 청첩장 샘플이 담긴 쇼핑백을 전달한다. 이때 영상을 보던 최성국이 "저거 내가 준 거다. 결혼을 앞둔 작가에게 넘겼는데, 돌고 돌아 수홍이네 갔다"며 화들짝 놀란다.

박수홍은 "1대 사랑꾼으로서 큰 역할을 해줬다"며 최성국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최성국은 "사실 다 준 건 아니고, 내가 뽑은 후보가 10개 있었는데 그거 빼고 줬다"고 고백한다. 이에 박수홍은 "뭐라고? 그럼 그것도 줘"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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