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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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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개그맨 이경규와 그의 딸 예림이가 초절약 부부를 만난다.

17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 부녀(父女)의 연애 상담소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연애 상담소에는 신혼 4개월 차 부부가 찾아온다. "4개월 차에 고민이 있나?"라고 의아해하는 이경규에게 예림이는 "4개월 차는 한창 고민이 있을 때"라며 이들의 방문에 공감한다. 이들 중 상담을 신청한 주인공은 남편으로, 짠순이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고.

남편은 "겨울에 보일러를 튼 적이 없고 뜨거운 물로 씻어본 적도 없다"며 아내의 절약 정신 때문에 힘든 점들을 고백한다. 또 한 달 용돈이 10만 원이라는 남편의 말에 두 사람 모두 놀란다.

"이렇게 아끼다가 큰 병이 생기면 병원비가 더 나올 것"이라는 이경규·예림이의 조언에도 아내는 꼼짝을 하지 않는다. 이어 아내는 이렇게 여기는 이유와 아낄 때의 효과를 설명하며 오히려 이경규·예림이를 설득한다. 결국 이경규는 남편에게 "받아들이세요"라며 "우리도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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