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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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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미나리'를 만든 정이삭 감독이 스타워즈 드라마 시리즈 '만달로리안' 연출을 맡았다.

디즈니+는 정 감독이 오는 3월 공개 예정인 '만달로리안' 시즌3를 릭 파미아, 칼 웨더스 감독 등과 함께 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드라마는 대체로 공동 연출 체제를 갖춰놓고 있다. 정 감독은 앞서 시즌1과 시즌2 때는 '만달로리안'을 연출한 적이 없다. 디즈니+는 "정이삭 감독이 합류한 것은 물론 '블랙 팬서'의 레이철 모리슨 촬영감독도 합류했다"고 말했다.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로 2021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이 작품엔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같은 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만달로리안'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를 실사 드라마화 한 첫 번째 작품으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전투 종족인 만달로리안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스핀오프(spin off)이다.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 '원더우먼 1984', 드라마 '나르코스' 등에 나와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배우인 페드로 파스칼이 주연이다. 시즌1은 2019년, 시즌2는 2020년에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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