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으로 만든 참혹한 파라다이스…이지아·이상윤 '판도라'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호화로운 거짓으로 만든 참혹한 파라다이스가 베일을 벗는다.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측은 인물들의 어두운 눈빛이 담긴 5인 단체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SBS TV '굿캐스팅'(2020), '원더우먼'(2021) 등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과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손을 잡았다. 여기에 '황후의 품격'(2019), '펜트하우스'(2022)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공개된 5인 포스터에는 이들에게 드리운 비극의 짙은 그림자를 예고하고 있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정면을 응시하는 5인의 차가운 눈빛과 더해진 '호화로운 거짓으로 만들어진 참혹한 파라다이스'라는 문구는 이들이 가진 비밀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지아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던질 수 있는 복수의 화신 '홍태라' 역을 맡았다. 이상윤은 뇌신경 스마트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기업 '해치'의 의장 '표재현'을 연기한다. 장희진은 아물지 않은 과거의 상처가 있는 '고해수'로, 박기웅은 고해수의 남편이자 남다른 승부욕이 있는 해치 경영대표·금조그룹 차남 '장도진'으로 분한다.

봉태규는 연구밖에 모르는 괴짜이자 해치 연구소장 '구성찬'을 책임진다.

제작진은 "완벽한 삶을 흔드는 균열이 생기면서 참혹한 비극이 시작된다. 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와 변화하는 관계, 거듭되는 예측불허의 반전들이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달 11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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