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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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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철벽치는 사춘기 딸과 '고딩엄빠'가 통금시간으로 갈등을 빚었다.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방송 최초로 19살에 아빠가 된 하상민이 출연했다.

하상민은 미혼부 때 아내 배진아를 만나 재혼했고 둘째 딸 이루를 얻었다. 혜나는 현재 18살이며 아내 배진아는 30살로 나이 차는 12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날 방송에서 혜나는 친구와 있을 때 부모님과 있을 때와는 다르게 적극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혜나는 "안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부모님에게 괜히 얘기했다가 싸워서 사이가 틀어질까 두려워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한창 친구를 부모님보다 좋아할 10대다. 그런 혜나는 통금시간으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오후 8시만 되면 친구랑 놀다가도 집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 혜나는 "돈을 벌면 독립해서 자유롭게 살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통금시간 15분 전임에도 엄마 배진아의 걱정은 커졌다. 배진아는 "다른 거는 다 관대한데 양보할 수 없는 하나가 있다. 통금이다"며 "8시가 다 돼가도 혜나가 안 들어오면 더 많이 걱정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를 본 하하는 "통금시간 정한 게 아빠라고 생각했는데 엄마였다"며 놀라워했다.

아빠 하상민은 딸 눈치도 봐야 하고 아내 눈치도 봐야 하는 불편한 상황에 놓인 것. 배진아는 방으로 들어가려는 혜나를 세워 "왜 늦었는지가 듣고 싶다. 평소 대화도 없는데"라고 입을 뗐다.

혜나는 "친구랑 놀다가 얘기 중간에 통금시간 맞춰서 나왔다"며 "10대 시절은 다시 안 돌아온다"고 말했다.



배진아는 "10대 시절 안 돌아오는 거 아는데 어둡고 집이 골목이라 위험하다. 너한테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또 10대니까 걱정하는 거다. 너네가 요즘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졌지 않냐. 룸카페도 그렇고"라고 걱정했다.

도어락이 달려있고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본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하는 "저게 무슨 카페야. 모텔이지"라고 말했다.

하상민도 배진아의 말에 동의하며 "아빠는 그 결과를 아니까…20살 되면 그때는 통금 없이 너 할 도리만 해라"라고 전했다.

패널들은 "혜나를 못 믿는 게 아니라 사회를 못 믿는 것"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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