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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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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연인에게 과도한 잔소리를 했다가 헤어진 리콜남이 등장했다.

3일 오후 8시3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최종회에서 2년 전 헤어진 전 연인(X)과 재회를 희망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리콜남은 X를 아빠처럼 챙겨주며 연애를 했다. 당시 X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한 학생이었다. 리콜남은 X의 모닝콜은 기본이고 자신의 점심시간을 쪼개 X에게 점심 배달을 해주며 X를 챙겼다. 하지만 동시에 리콜남이 X에게 공부와 미래에 대한 잔소리를 끊임없이 시작했다. 이뿐만 아니라 통금시간까지 만들어 X를 통제하려고. X를 위한 행동이었지만, X는 점점 지쳐간다.

사연을 들은 장영란은 "잔소리가 적당하면 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양세형은 "잔소리 자체가 싫다. 잔소리라는 것이 나도 알고 있는 것을 계속 말하는 것 아니냐"라고 돌직구를 던진다. 성유리 역시 "심지어 X는 공부에 대한 잔소리를 들은 것 아니냐"면서 고개를 젓었고, 장영란은 "제일 듣기 싫은 잔소리가 공부 잔소리다. 공부는 잔소리를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X의 심정에 공감했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을 보낸 리콜남과 X. 서로 감정적으로 지쳐 있을 때 두 사람을 흔들어 놓은 하나의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으로 리콜남은 X의 실종신고까지 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리콜 식탁에 등장한 X는 그날, 왜 그런 사건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처음으로 리콜남에게 들려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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