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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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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서세원(67) 장례가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고인 유가족은 2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서 한국코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며 "조문은 30일 오후 1시부터 받는다. 발인은 다음달 2일"이라고 알렸다. "고인 사망 관련 수많은 억측과 가짜 뉴스, 악성 루머가 언론 기사, 각종 영상물과 게시글이 넘쳐 나는 것을 접하고 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행위자가 의식을 하든 안 하든 유가족에 관한 잔인한 폭력"이라며 "이제 멈춰주시고 모든 허위와 억측의 뉴스, 영상물, 게시글을 즉각 내려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유가족에 관한 가해 행위가 지속될 경우 불가피하게 변호사 도움을 받아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서세원은 20일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사망했다. 현지에 임시 빈소를 마련했으며, 사망 8일만인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한 사원에서 화장식이 엄수됐다. 애초 서세원은 링거를 맞다가 심정지가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가족은 "너무나 애통한 소식에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데다가, 낯설고 납득하기 어려운 타국에서의 여러 절차로 인해 이제야 입장을 밝힌다"면서 "24일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서세원씨가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 받았다"고 밝혔다. "여러 가지 정황상 사망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한국 대사관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에게 현장에서 수거해 간 링거 등에 관한 성분 분석, 사건을 수사한 캄보디아 경찰 담당·책임자와 면담 요청,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 반환, 수거 물품 리스트를 요청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한국 대사관을 통해 언제든지 수거 물품을 인계 하겠다고 했지만, 요청할 때마다 매번 다른 이유를 들며 차일피일 미뤘다"고 설명했다.

"애당초 고인을 한국으로 운구할 생각으로 캄보디아에 입국했다. 그동안 고인이 안치 돼 있던 캄보디아 지역 사원의 냉동 안치실은 여건이 너무나 열악했다"며 "개인 안치실이 없어서 다른 시신들 함께 안치된 데다가, 문이 수시로 열려 온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캄보디아 현지 사정과 운구를 위해 수반되는 절차·방법이 매우 복잡해 짧게는 열흘, 길게는 한 달 이상 소요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간이 갈수록 시신이 온전히 보존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아 현지에서 화장을 진행했다. 이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고인을 한국으로 모셔갈 것"이라며 "캄보디아 현지에서 많은 도움 주신 교민 여러분과, 갑작스러운 비보에 기도와 따뜻한 위로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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