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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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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어린이날 연휴 극장가는 마블 새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이하 '가오갤3')와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쌍끌이 할 거로 예상된다. 어린이날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의 깜짝 흥행도 기대된다.

'가오갤3'는 4일 오전 7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32만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오갤3' 공개 첫 날이었던 전날 16만3341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흥행세는 어린이날 연휴 내내 이어질 거로 전망된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예매량 23만명을 기록, '가오갤3'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이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을 거로 예상된다. '가오갤3'가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가족 관객이 몰리는 연휴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도 충분히 위력적인 콘텐츠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오갤3'는 2014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7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 이은 '가오갤' 시리즈 세 번째 영화다. 우주를 지키는 괴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프랫, 조이 살다냐, 캐런 길런, 폼 클레멘티프, 데이브 바티스타, 윌 폴터 등이 출연했다. 빈 디젤과 브래들리 쿠퍼는 목소리 연기를 했다. 연출과 각본은 전작 두 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제임스 건 감독이 맡았다. '가오갤3'는 이 시리즈 마지막 영화이기도 하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일본 닌텐도가 1985년부터 내놓은 비디오 게임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영화화했다.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이 닌텐도와 합작했으며, 애런 호바스·마이클 제레닉이 연출했다. 영화는 뉴욕의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배수관 고장으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려다가 미스테리한 초록색 파이프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스타로드로 잘 알려진 배우 크리스 프랫이 마리오를, 찰리 데이가 마리오의 동생 루이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안야 테일러조이는 피치 공주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잭 블랙, 세스 로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이하 '극장판 짱구')의 깜짝 흥행도 있을 수 있다. '극장판 짱구'는 예매 관객수 7만3956명을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이 작품은 짱구네 집에 수상한 여성이 찾아오고 짱구가 사실은 닌자 가문의 후계자라는 말을 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밖에 예매 순위는 4위 '드림'(4만8760명), 5위 '스즈메의 문단속'(3만1619명)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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