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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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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연승 가도를 달리던 한화 이글스에 패배를 안겼다.

NC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4연패를 벗어난 NC는 6위(29승 1무 32패)를 사수했다.

이날 이기면 6위로 올라설 수 있던 한화는 7위(27승 1무 33패)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지난 2일 한화 지휘봉을 잡은 뒤 3연승을 달렸던 김경문 감독은 첫 홈경기서 첫 번째 패배를 맛봤다.

올해 두 차례 야구장 방문에서 모두 승리를 지켜봤던 한화 구단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날도 대전을 찾았지만, 이번엔 패배를 바라봤다.

NC 선발 다니엘 카스타노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NC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시즌 16호, 17호포를 연거푸 때려내며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작성했다.


팔꿈치 부상을 털고 돌아온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3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선제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한화는 2회 1루에서 최인호의 우중간 적시 3루타, 장진혁의 우전 적시타를 엮어 2-0으로 앞서갔다.

NC는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3회 박민우의 볼넷과 권희동의 중전 안타로 이은 1사 1, 2루에서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쳤다.

1-2로 뒤진 4회에는 김휘집의 볼넷, 서호철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김형준의 희생번트로 연결한 1사 2, 3루에서 김주원이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3루 주자 김휘집이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했다.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계속된 기회에서 권희동이 좌전 적시타로 리드를 가져왔다.

3-2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에는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한화 장민재의 커브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데이비슨은 7회 무사 1루에서 한화 김기중의 슬라이더를 통타, 다시 한번 좌중간 펜스를 넘기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C를 이끈 강인권 감독은 첫 번째 '사제 대결'에서 스승 김경문 감독을 꺾었다.

현역 시절 포수였던 강 감독은 2002년 김경문 감독이 1군 배터리 코치를 맡고 있던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됐다.

김 감독이 2004년 두산 사령탑에 오르며 두 사람은 선수와 감독으로 함께했다. 2006시즌을 끝으로 강 감독이 은퇴하고는 두산에서 코치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 감독이 2011년 NC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에는 강 감독이 NC에 코치로 합류했다.

김 감독이 지난 2일 한화 지휘봉을 잡으면서 두 사람은 이제 사령탑으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강 감독은 김 감독이 현장을 떠나있던 2022년 10월 NC 사령탑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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