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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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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이끼 됐다'는 연락을 받은 순간, 그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혼성 그룹 카드(KARD)가 변곡점을 맞이했다. 이들이 11개월 만인 23일 오후 6시 발표하는 신보 '이끼(ICKY)'에는 카드의 강한 입김이 들어갔다. 본디 동명의 타이틀곡 '이끼'는 수록곡 후보에도 없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카드만의 선택에 의해 선정된 표제인 것이다.

카드를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에서 만났다. 이날 멤버 비엠은 미니 6집 '이끼'에 대해 "언제보다 고집을 많이 부린 앨범"이라 소개했다. 이어 카드는 "재밌는 이야기를 해드리겠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지우는 "원래 타이틀곡이었던 곡이 누가 들어도 카드가 할 법한 음악이었다. 이런 음악을 또 내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됐다"며 "조금 더 색다르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만장일치로 '이끼'를 하고 싶다고 했다. 곡의 성적은 장담할 수 없지만 (이끼의) 무대를 할 때 자신만만하고 당당하게, 멋있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어필을 많이 했다"며 이유 있는 '고집'을 드러냈다. 소민은 "'이끼 됐다'라는 연락을 받은 순간, 그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제이셉은 미니 6집 '이끼'를 "명반"이라는 단어로 집약했다. 그는 "곡 하나하나 전부 애정이 가서 저의 자식을 보는 느낌이다. 그만큼 애정이 서려있기 때문에 감히 말씀드리자면 '명반'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이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제는 카드 음악의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한 뭄바톤 장르는 이들의 강점이자 장점이다. 그러나 카드는 새로운 모습을 꾸준히 갈망해왔다. 이에 지우는 "저희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하는데 '이끼'가 그런 저희의 고민을 해소시켜준 선물 같은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셉은 "'이끼'가 "저희의 정체성을 갖고 가면서도 다른 느낌을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끼'가 뭄바톤 장르라는 것도 곡을 접한 이후에야 알았다. 왜 한 우물만 파는지, 왜 한 우물만 파지 않는지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그것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곡"이라고 전했다.

국내 그룹임에도 북미권에서 먼저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카드는 정식 데뷔 전부터 북미투어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해외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지우 역시 "한국에서 인지도가 해외에 비해 낮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국내 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비엠 또한 "한국은 홈그라운드다. 경기에서 가장 이기고 싶은 곳이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자주 못 봬서 미안한 마음이 있기에 뵐 때마다 정말 반갑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회사의 상업적인 면과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이 상충됐다. 그런데 '이끼'는 귀에 돌게 하는 중독성이 있다. 그러면서도 저희가 자신감 있게 (국내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라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곡"이라고 덧붙였다.


카드는 혼성 그룹이다. 흔하지 않은 그룹 형태인 만큼 이들에게는 이정표가 한정적이다. 이에 지우는 "카드는 우리가 만들어가야겠구나. 우리가 길을 만들어가야 하는구나, 라고 느낀다. 그렇기에 더 고민이 많고 자체 회의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분명한 장점 또한 존재했다. 지우는 혼성 그룹의 장점에 대해 "저희는 어떠한 멤버와 조화를 이뤄도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와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 모습을 어필하고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누군가는 혼성 그룹 카드를 보고 잘 안 될 거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근데 그 생각을 뒤집고 싶은 게 저희의 욕심이에요. 앞으로도 열정과 진심이 담긴 음악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어요. 더 잘 된다고 해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소민)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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