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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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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래퍼 그리가 부친 김구라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1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그리(김동현)와 한해가 출연한다.

올해로 데뷔 17년 차인 그리는 "10여 년 전 아이들의 '초통령'이었다"며 당시 방영한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 '막이래쇼'의 인기에 힘입어 과거 강심장에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러나 그리는 이러한 인기를 누린 것과 상반되게 연예계 활동을 하며 앓은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인 김구라와 함께 예능에서 활약한 그리는 방송과 사석 구분 없이 김구라에게 어떠한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밝히며 나중에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트라우마까지 생기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심지어 김구라의 하드 트레이닝은 그리에서 끝나지 않고 생후 21개월이 된 여동생도 겪는 중이며 "내가 여동생이었으면 아빠를 한 대 때렸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와 같은 회사 동료이자 절친으로 함께 출연한 한해는 "그리를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든 예능의 아버지는 나"라며 그리가 데뷔곡부터 음원 차트 1위를 하면서 이른바 '아티스트 병'에 걸렸고 그 병을 낫게 해준 것이 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해는 그리가 회사 대표 라이머에게 "제발 입만 나불대지 마시라"는 독설을 날렸던 일화도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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