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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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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안나린(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 3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안나린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개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작성한 안나린은 렉시 톰프슨, 앨리슨 코푸즈, 앨리 유잉(이상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7언더파 199타로 1위에 이름을 올린 그레이스 김(호주)과 5타 차다.

첫날 공동 2위, 둘째 날 공동 3위에 자리했던 안나린은 사흘 연속 선두권을 유지하며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021년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한 안나린은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안나린이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한국 선수가 된다. 개막 이후 벌어진 14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무관에 그쳤다.

이정은(1988년생·부민병원)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했고, 7언더파 209타를 때려낸 성유진(한화큐셀), 임진희(안강건설), 전지원은 공동 24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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