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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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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불법촬영을 인정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튀르키예 프로축구 리그에서 3호골을 터트렸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쳬세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튀르키예 프로축구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탈리아스포르에 1-2로 졌다.

이날 선발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25분 헤더로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달 22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전(2-0 승) 멀티골 이후 약 한 달 만의 시즌 3호골이다.

하지만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17분과 30분 연속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시즌 5패(2승 3무)째를 기록한 알라니아스포르는 리그 16위로 내려갔다.

일본, 프랑스 무대에서 뛰었던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 포레스트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K리그1 FC서울, 노리치시티(잉글랜드) 임대를 전전하다 2년 만에 튀르키예 리그로 이적했다.

임대 신분으로 2023~2024시즌 알라니아스포르에서 리그 8경기 1골을 넣은 황의조는 이후 노팅엄에서 방출된 뒤 알라니아스포르와 계약했다.

국가대표로 A매치 62경기 19골을 넣은 황의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고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국가대표팀에서도 잠정 배제된 상태다.

소속팀에서도 선수 생활을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성관계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는 지난 16일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도 부과해달라고 요청했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12월18일이다.

황의조는 최후진술을 통해 "제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피해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도 실망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론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서 최선의 노력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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