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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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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약 95억원)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작성한 이경훈은 마이클 김, 데이비드 톰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이경훈은 지난 7월 3M 오픈 이후 3개월 만에 올 시즌 4번째 '톱10'을 달성했다.

경기 후 이경훈은 "주말 경기를 잘하고, 오늘도 잘 마무리해 기분 좋게 다음 주 일본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 한 것 같아서, 이번 주 재미있게 플레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9번 홀에서 잡아낸 이글에 대해 "드라이버를 잘 쳤고, 남은 거리가 7번이랑 6번 아이언 사이여서 6번으로 페이드 샷을 쳤는데, 원하는 대로 그린 중앙으로 잘 올라갔다. 이글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퍼트가 잘 떨어진 이후에 흐름을 잘 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 활약에 힘입어 이경훈은 페덱스컵 랭킹을 100위에서 91위로 끌어올렸다. 가을 시리즈가 종료된 후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즌 PGA 투어에 출전할 수 있다.

이경훈은 "요즘 계속 힘든 시간을 가졌는데, 그래도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주 공동 5위로 톱10을 기록해서 자신감을 갖고 다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대회도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를 잘하면 더 좋은 성적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시즌에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승은 최종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때려낸 J.T 포스턴(미국)에게 돌아갔다.

이날 4타를 줄인 포스턴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거둔 더그 김(미국)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포스턴은 2022년 7월 존 디어 클래식 이후 2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고, 우승 상금 126만 달러(약 17억2000만원)를 받았다.

김성현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5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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