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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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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왼손 강타자 작 피더슨(32)이 텍사스 레인저스로 향한다.

ESPN 등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각)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인 피더슨이 텍사스와 2년, 3700만달러(약 537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는 2025시즌이 끝난 뒤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2014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피더슨은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치며 11시즌을 뛰었다.

통산 1272경기에서 타율 0.241 209홈런 549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11의 성적을 냈다.

타율은 다소 떨어지지만 뛰어난 장타력을 자랑한다. 한 시즌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것이 여섯 차례에 달한다. 2019년에는 36홈런을 쏘아올렸다.

2023시즌을 마친 뒤 애리조나와 1년, 950만달러에 계약한 피더슨은 올해 줄곧 지명타자로 뛰며 타율 0.275 23홈런 64타점에 OPS 0.908의 성적을 작성했다.

피더슨은 2025시즌 상호 옵션이 걸려있어 합의를 이루면 연봉 1400만달러를 받고 계속 애리조나에서 뛸 수 있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피더슨은 내년 시즌 텍사스에서도 지명타자로 뛸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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