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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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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외야수 김헌곤이 10년 만에 나선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무대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김헌곤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6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헌곤은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바깥쪽 낮은 5구째 스위퍼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김헌곤의 타구는 파울 폴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홈런이 됐다.

네일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홈런이었다. 네일이 후속타자 르윈 디아즈에 볼넷을 내주자 KIA 벤치는 마운드를 장현식으로 교체했다.

김헌곤의 이번 PS 3번째 홈런이다.

김헌곤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당시 때려낸 홈런이 김헌곤의 개인 첫 PS 홈런이었다.

PO 3, 4차전에서 각각 3타수 무안타, 4타수 1안타에 그쳤던 김헌곤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나선 KS에서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홈런을 날린 후 김헌곤은 포효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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