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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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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잠귀가 밝은 아내를 위해 각방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에 결혼 7년차 아나운서 부부 조우종, 정다은의 일상이 공개됐다. 3평 남짓한 좁은 문간방에서 일어나 나갈 준비를 하는 조우종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무슨 일이냐"라며 놀라워했다.

조우종은 "제가 괜히 발소리 내면…"이라고 입은 연 뒤 "아내가 잠귀가 굉장히 밝다. 잠을 많이 자야 생활이 되는 사람인데 중간에 깨우면 굉장히 짜증을 많이 낼 때도 있다. 리듬을 깨뜨리고 싶지 않아 웬만하면 곁에 가지 않으려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이 "좀 큰 방으로 가지, 왜 제일 작은 방으로 가셨냐?"라고 질문하자, 조우종은 "나가기 쉽게"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화장실에 갈 때도 살금살금 걸어가고, 문을 닫을 때도 조심하는 모습이 포착된 조우종은 "아무 소리도 안 나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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