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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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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오나라가 23년 장기 열애 비법을 전했다.

오나라는 29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서 연애 스타일을 언급하며 "저는 의리 있는 스타일이다. 한 의리한다. 순식간에 23년이 훅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개그맨 다나카가 "23년이면 일본에 계실 때도 만났냐"고 물었고, 오나라는 "그렇다. 일본이라는 게 있었기 때문에 더 애틋했던 것 같다.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라고 회상했다.

특히 오나라는 "23년 열애 기간 동안 서로 헤어지자는 말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며 "격렬하게 싸우지만 '우리 헤어져'라고 한 적은 없었다. 잠깐 나가서 한 3일 어디 갔다 오고 그러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나라는 "내공이 쌓였다. 엄청 싸우고 나서도 '왔어?' '밥 먹었어?' 이러면 끝"이라며 "서로 뒤끝이 없고 방목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나라는 배우 출신 김도훈과 2000년 창작뮤지컬 '명성황후'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23년째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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