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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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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밀수'의 배우 염정아·박정민·고민시와 류승완 감독이 토론토에 가서 글로벌 관객을 만난다. NEW는 네 사람이 다음 달 열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염정아·박정민·류승완 세 사람이 참석하기로 했다가 고민시도 합류했다.

'밀수'는 이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처음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했다가 더 큰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 옮겨졌다. 토론토영화제 측은 "이 영화가 가진 놀라운 가능성과 열정적인 반응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한 끝에 '밀수'를 갈라 섹션으로 초대하기로 했다"며 "더불어 배우들을 함께 초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밀수'는 '베테랑'(2015)으로 1000만 관객을 불러모은 류승완 감독의 새 영화다. 1970년대 서해안 가상 도시 군천을 배경으로 해녀들이 우연찮게 밀수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염정아가 주연을 맡았고, 박정민·조인성·고민시·김종수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밀수'는 5일까지 507만명이 봤다. 토론토영화제는 다음 달 7~17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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