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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4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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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면 생각나는 대표 클래식 무비 ‘러브레터’는 첫사랑 하면 생각나는 대표 영화다. 올겨울 ‘러브레터’의 재개봉을 앞두고, 한국, 일본, 대만 각 국 첫사랑을 추억하는 로맨스 영화들이 화제다. ‘러브레터’를 비롯한 ‘나의 소녀시대’, 그리고 ‘건축학개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러브레터’는 ‘히로코’가 첫사랑인 ‘이츠키’를 사고로 떠나보내고,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또 다른 ‘이츠키’로부터 답장이 도착하면서 가슴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꺼내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클래식 무비. “오겡끼데스까”라는 문장 만으로도 가슴 한 켠을 저릿하게 만드는 클래식 멜로 ‘러브레터’. 눈 오는 새하얀 설원에서 지나간 사랑에 대한 감정의 조화를 탁월하게 묘사한 해당 장면은 수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깨끗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이미지로 남아있다.
첫 사랑에 대한 기억을 일본 특유의 감성으로 서정적이며, 아름답게 묘사한 ‘러브레터’는 많은 관객들에게 겨울하면 생각나는 멜로 영화로 꼽힌다. 특히,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하는 시절의 추억과 영화 속 첫 사랑의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OST까지 더해져, 로맨스 영화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추위와 함께 달달한 로맨스가 생각나는 12월, ‘러브레터’의 재개봉은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촉촉한 감성을 채울 것이다.
다음으로,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학창시절에 평범했던 소녀 ‘린전신’과 비범했던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하이틴 로맨스 ‘나의 소녀시대’. 대만의 청취를 느낄 수 있는 풍경과 더불어 고등학생 특유의 풋풋하고 깨끗한 분위기로 첫사랑의 설렘과 귀여움을 한껏 담아내어 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 받았다. 또한 꾸준한 N차 관람을 형성하며 폭발적인 흥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영화의 주인공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 개봉 이후 대한민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대만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사랑표현에 서툰 탓에 이루어지지 못한 대학시절의 두 남녀가 오랜 세월이 지난 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다시 만나 그 때 그 기억과 감정을 이어가지만 결국 또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건축학개론’. 수많은 한국 남녀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건축학개론’은 2012년 개봉 당시 한국 멜로 영화 역대 최고 흥해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건축’과 ‘사랑’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접목함과 동시에 탁월한 한국적 멜로 정서를 담아낸 것으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휩쓸었다. 해당 작품을 통해 국민 첫사랑 아이콘으로 등극한 ‘수지’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풋풋한 대학생 캐릭터를 연기한 ‘이제훈’의 재발견, 그리고 신스틸러 ‘납득이’의 존재감까지 더해져 마치 모두가 갓 대학생이 된 듯한 ‘건축학개론 첫사랑’ 신드롬으로 전국을 물들이기도 했다.
한편 사랑을 가장 아름답게 추억하게 만들 ‘러브레터’는 오는 23일 관객과 다시 만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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