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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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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조우종·오상진, 트로트 가수 영탁이 함께한 'SBS 연예대상' 축하 무대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8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SBS TV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오던 조우종과 오상진이 제대로 맞붙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탁은 두 사람을 위해 직접 프로듀싱을 자처하며 노래 시범도 마다하지 않는 등 열혈 코칭에 나섰다. 베일에 싸여있던 조우종·오상진의 트로트 실력이 공개되자 영탁은 "감정 표현이 좋다", "너무 마음에 든다"며 극찬했다. 심지어 영탁은 둘 중 한 사람에게 듀엣까지 제안했다.

연말 시상식을 앞두고 '동상이몽' 공식 라이벌인 조우종과 오상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했다. 아나운서 부부, 명문대 출신, 엘리트 집안 등 공통점이 많아 경쟁 구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이 축하 무대 연습 도중 서로에게 쌓인 감정이 터져버린 것. 조우종은 "오상진은 얼굴 믿고 까분다"라며 도발했다. 오상진 역시 "형은 기본이 안 돼 있다"라며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디스전은 점점 심화됐고,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조우종과 오상진의 계속되는 경쟁에 결국 아내들까지 소환됐다. 조우종·정다은과 오상진·김소영은 처음으로 부부 동반 모임을 갖게 됐다. 어색한 첫 만남에 남편들의 과도한 경쟁의식까지 겹치며, 아내들 사이에도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조마조마한 분위기 속에 평소 청순·단아 이미지였던 김소영이 반전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의외다", "저런 면이 있었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질세라 정다은 역시 돌발 행동을 보이며 승부욕을 불태워 모두를 당황케 했다. 아내들의 기싸움이 지나치게 과열되자, 경쟁을 부추겼던 조우종과 오상진이 오히려 아내들을 말리느라 진땀을 뺐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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