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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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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백일섭 딸이 아버지와 7년간 절연한 심경을 밝혔다.

백지은씨는 24일 방송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아버지 백일섭의 졸혼 관련 "그냥 이혼하지, 왜 졸혼이라고 TV에 나오냐"면서 "사이가 안 좋아서 헤어지면 깔끔히 정리하고, 이혼하는 게 순서다. 싸우다가 짐 싸서 나가고 '졸혼이야'라고 공표하는 게 일반적인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엄마 편인 게 맞다. 아빠를 안 보겠다고 한 건, 오롯이 엄마 편을 들고 싶었다"며 "다시 마주하기도 어색하다. 시간이 오래 지나서 '죄송했어요' 하기도 애매했다. 아빠와 대화했을 때 긍정적으로 이어진 경험이 없고, 엄마나 예전 이야기가 나오면 발끈했다. 다혈질이니까 둘이 대화를 하면 조마조마하다"고 부연했다.

지은씨는 "(백일섭이) 술을 마시고 오면 기분 좋을 때도 있지만, 옛날 분처럼 밥상을 엎고 화낸 적도 있다. 긴장하며 산 기억이 있다"며 "산 깊이 있던 주택에 살아서 차 소리가 잘 들렸다. 아빠 차 소리가 들리면 가슴이 뛰었다. 자는 척 한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아버지가 나가고 나서 평화를 찾았다. 긴장에서 평화로워졌다"면서도 "사실 죄책감이 심했다. 모르는 척하고 살았는데, 자식 된 도리는 아니니까. 엄청 외면하면서 사는 게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방송에서 백일섭 사위 역시 "졸혼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침했다. 이날 백일섭은 "요즘 잠을 잘 못 잔다. 이 프로그램 하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잊어버리고 살았던 게 자꾸 떠오른다. 얼마 전 병원에 수면제를 처방해 달라고 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딸과 관계가 복원되더라. 어차피 풀어야 하지 않느냐. 내가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됐나 생각하게 되고, 다음 날 일이 없으면 거의 잠을 못 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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