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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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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안현모의 요즘 일상은 방송인 안현모의 [퇴근길 by PDC]'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안현모에게 "처음에 '퇴근길' 섭외할 때 생각이 난다. 안현모 씨가 '저는 요즘 퇴근할 일이 없는데요'라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결혼 퇴근하셨잖아요'라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현모는 당황하면서도 "신박한 발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KBS 2TV '스모킹 건' 녹화를 위해 출근길에 올랐다. 직접 운전대를 잡은 안현모는 "매니저가 따로 없느냐"는 질문에 "매니저가 있는데 '스모킹 건'은 하던 프로그램이라 너무 익숙해서 혼자 다닌다. 그리고 제가 운전하는 걸 좋아한다. 제가 진짜 잘한다고 말 할 수 있는게 없는데 운전을 잘한다. 그리고 운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속사를 새롭게 옮긴 안현모는 "여자 아티스트 소속이 많이 돼 있는 곳이다. 여자 아티스트를 관리하는데 좋은 시스템"이라며 "사실 정말 오랫동안 이야기 했다. 작년 여름부터 (이혼을 준비하는) 저의 상황도 일찌감치 말씀 드렸는데 충격받지 않으시고 '그 과정을 함께 하겠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독립하는데 오래 고민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당연히 오래 고민했다. 가정도 분리를 했고 일도 하던 일에서 분리를 했으니 일과 가정 양쪽에서 다 결별했다. 그래서 아주 오랫동안 고민하고 전문가들의 조언도 얻었다. 제 나름은"이라며 이혼까지 오랜 기간 숙려했다고 말했다.


또 이혼 후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안현모는 "혼자서 속으로 계획하고 마음 먹었을 때만 해도 이게 알려지면 제가 더 이상 일을 못할 줄 알았다. 그냥 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을 했었고 뭔가 대비를 했다"며 "어디 외국가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 여기를 피해있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 걸 다 각오를 하고 실행에 옮긴 거다. 사람들의 응원이 좋은 게 아니라 잘못된 것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하고 다행이기도 한데"라면서 "잘한 게 없는데 이런 인사를 받으니까 내가 뭔가 잘못된 것 같은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다. 지금까지 뭘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잘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안현모는 엘리트 코스를 밟으면 큰 어려움 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이혼이 가장 큰 실패였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부모님 밑에서 좋은 환경에서 자라서 대학도 잘 갔지만 취직도 잘했고 남들이 볼 때는 정말 곡절없이 잘 살아왔는데 그게(이혼이) 저한테 처음으로 약점이 된 거다. 내가 뭘 선택할 때 이게 잘못된 적이 없으니까, 결혼할 때도 다 좋은 생각만 했다. 결혼하면 다 잘 사는 것 아니냐 생각했다. 결혼이라는 그 중대한 일을 대학가는 것보다 100배는 더 중요한 일을 그렇게 성급하게 결심했을까 싶다. 철이 없었구나. 뭘 몰랐구나 싶다"고 자책했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한 지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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