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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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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62·是枝裕和) 감독이 영화 '괴물' 흥행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4일 배급사 NEW를 통해 "영화 '괴물'이 50만 관객을 돌파하는 굉장히 기념적인 순간에 서울에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은 훌륭한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가 계시기도 했고, 주연을 맡았던 2명의 소년들이 부산 국제영화제와 서울 흥행 감사 내한에도 참여해서 수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붙들었다고 알고 있다. 많은 스태프들과 캐스팅의 힘이 결집된 결과 무려 50만명이라는 대단한 숫자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여러분들이 극장에 여러 번 가셔서 봐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괴물' 흥행을 기념해 전날 방한했으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11월29일 개봉한 '괴물'은 50만 관객을 지난 3일 돌파했다.

고레에다 감독이 만든 일본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 작품은 같은 반 학생인 '미나토'와 '요리'가 학교 폭력 문제로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나토를 연기한 쿠로카와 소야, 요리를 맡은 히이라기 히나타와 함께 안도 사쿠라, 나가야마 에이타 등이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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