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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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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축구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천수가 최근 불거진 축구 대표팀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천수는 15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선수들 간의 불화설이 나온 점에 대해 솔직한 얘기로 조금 마음이 아팠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날 영국 매체 더선은 최근 막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앞둔 지난 6일 손흥민과 이강인 등 일부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천수는 "기사로만 보면 '뭔가 몸싸움도 있었다' 여러 가지 추측성 말들이 많다. 근데 이런 거 나온 자체가 솔직히 저는 좀 안 나와야 될게 나왔다고 본다"며 "대한민국은 어찌 됐든 동방예의지국이라 선후배 관계가 조금 크잖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처음에 외국 나갔을 때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형인데 반말하고 하는 것에 대해 많이 마찰이 생겼다"며 "근데 요즘 우리나라 선수들도 외국 나가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조금 우리 때하고 다른 건 사실"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그래도 선후배 간의 규율이라는 부분이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지금 나왔던 내용으로만 보면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천수는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제일 아쉬운 건 감독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연봉 29억 주면서 감독을 선임하는 건 모든 걸 책임지는 총 사령관이 때문에 그 큰 돈을 주면서 데리고 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선수들의 성적도 있지만 선수들의 규율 그 다음에 선수들을 잡고 하나로 만드는 것도 감독의 역할인데 자기만 좋은 거 하려고 그러니까 선수들이 싸우는지도 모르고, 선수들이 뭐 하는지도 모른다"며 "그런 부분은 이제 감독에게 절대적인 리더십이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독이면 '그러지 마라' '뭐 하는 거냐'고 얘기하면서 선수들을 다그칠지도 알아야지 자기만 맨날 웃고 있고 애들은 저기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면 왜 대표팀 감독을 하고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선후배 떠나서 불화설이 나올 수 있을 때 감독의 역할이 뭐냐고, 그걸 잡아주고 화합 시키고 평화 만들고 안 되면 히딩크 같이 욕도 좀 하고, '정신 안 차릴 거야'라는 얘기도 하면서 하나를 만들어야 되는 게 감독의 역할"이라며 "문제가 생긴 거는 선수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총사령관인 감독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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