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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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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대호가 선수 생활 당시의 원동력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대호,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박용택, 제주 유나이티드 FC 정조국 감독 대행의 아내인 배우 김성은이 출연해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 먼저 이대호가 등장하자 평소 친분이 있던 MC 탁재훈은 "이대호는 '먹찌빠'에 출연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도발했다. 이에 이대호는 "가수가 왜 개그맨을 하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잔소리꾼' 박용택·이대호의 조언 에피소드가 밝혀졌다. 후배들에게 '군기반장'이었던 이대호가 급기야 일본 선수들의 기강까지 잡았던 일화가 소개되자 박용택은 "선배인 나도 이대호가 무섭다"고 폭로했다.

또한 박용택은 "후배들에게 끝없이 조언을 하는 것은 물론 아내에게까지 조언을 일삼는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들은 "말 많은 것도 이혼 사유"라며 경악했다.

그런가 하면, 박용택·이대호·김성은의 러브 스토리도 이어졌다. 축구선수 출신 정조국과 결혼한 김성은은 "운동선수의 아내가 된 것은 탁재훈 때문"이라며 탁재훈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풀어냈다.

아울러 그녀는 이상형과 정반대였던 정조국에게 첫눈에 반한 사연을 공개했는데, '절친' 탁재훈은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현역 은퇴한 이대호는 "은퇴 이후 3일간 아내와 눈만 마주치면 울어 '국민 찌질이'가 됐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키워주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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