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는 니 좋아했다고"…이기광, '내남결' 논란의 '사투리 장면' 해명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이 큰 인기를 누리고 종영한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7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강심장VS'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이기광과 방송인 오정연·장예원, 개그맨 강재준, 공간기획 전문가 유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내남결'에서 박민영의 첫사랑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기광이 드라마 종영 후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이기광은 드라마 흥행에 대한 축하 세례를 받자 "전 한 게 없다"며 겸손해했다. 또 덕분에 개인 SNS 팔로워 수가 4만 명이나 늘었다고 고백하며 더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은근한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기광은 웹툰 원작 드라마인 만큼 '만찢남'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기만의 혹독한 관리 루틴을 공개해 모두를 감탄케 했으나, 드라마 촬영 후 떠난 태국 여행에서도 관리를 놓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기광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장안의 화제 '사투리 고백 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분들이 따라 해주시는 장면이 있다"고 입을 연 이기광은 화제의 명대사 "내는 니 좋아했다고!"를 스튜디오에서 재연했다.

이기광은 사투리 연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다소 어색했던 억양의 이유까지 풀어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기광은 과거 '비스트' 활동 당시 헬리콥터를 타고 받았던 초특급 이벤트를 공개해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또 맹수와 함께 공연했던 스펙터클한 사연까지 전하며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한편, 이기광이 속한 그룹 '하이라이트'는 오는 3월 컴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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