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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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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가수 KCM이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2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채널S·E채널 예능물 '놀던언니2'에서는 첫 남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정민과 KCM의 모습이 그려진다.

KCM은 여름 모자에 팔 토시를 착용한 시그니처 패션으로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인 '흑백사진'(2004),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조영수 작곡가로부터 선물 받은 신곡 '아직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를 열창했다.

KCM의 무대가 끝난 후 MC 이지혜는 "KCM이 과거 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2020년 발매된 이지혜의 '긴가민가' 뮤직비디오에 KCM이 출연했다. 이지혜는 "뮤비 촬영하고 '이거 유튜브에 올리면 대박 나겠다'고 예상했는데 역대 최저 조회수가 나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KCM은 데뷔 초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1집이 잘 됐는데도 (소속사에서) 내 얼굴을 공개하지 않자, 'KCM이 교통사고가 나서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루머까지 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채리나는 "얼굴 공개 후 대중의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KCM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다"라고 답한 뒤 "당시 가수 김범수와 같은 회사였다"고 덧붙였다. 이지혜가 "얼굴 없는 가수 회사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KCM은 "정말 실력만 본 것"이라고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KCM은 원래 아이돌을 준비했었다는 비화도 털어놨다. 멤버들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자 KCM은 "안무, 노래, 얼굴 담당이 따로 있었는데, 나는 오직 노래 담당이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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