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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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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이경규가 대중의 주목을 받기 위해 유튜브 방송에서 담당 PD의 뺨을 때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2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 영화 '댓글부대'를 보고 왔다면서 "내가 하는 유튜브 채널 어떻게 하면 조작을 때릴까? 어떻게 하면 조회수 100만, 구독자 100만을 만들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다.

옆에 있던 방송인 김환은 "아니 영화 잘 보고 오셔 가지고 왜 조작을 여기에 씌우려 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평생을 조작 없이 사신 분이잖아요?"라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요? 뭔 얘기를 하는거냐? 내가 '몰래카메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속여 먹었는데"라며 "내 인생 반이 사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내가 예전에 '찐경규' 할 때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권해봄 PD의 뺨을 때린 적이 있다. 그래서 그걸 커뮤니티에 올렸다. 제목은 '이경규, 권해봄 귀싸대기 치다'였다. 그러니까 진짜 댓글에 사람들이 모이더라"고 떠올렸다.

김환은 "이게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그러죠?"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유튜브 조회수를 위해) 10만명한테 3천원씩 주면 어떨까"라면서도 "(계산하니) 3억이다. 미쳤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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