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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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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신인 배우 김요한이 손석구와의 호흡을 자랑했다.

김요한은 3일 방송된 MBC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요한은 이 드라마에서 해커 노빈 역을 맡아 신선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김요한은 자신이 손석구의 연기 열정의 피해자라고. "극 중 석구 형한테 맞는 장면이 있다. 두부로 맞는 것까진 합의됐는데 갑자기 제 머리통을 때렸다"며 "너무 아파서 욕을 했다. 저를 발로 차고 밟으려고 해서 도망갔다. 그건 정말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에서 제가 피규어를 많이 모았는데 그 피규어를 저한테 던지는 장면이 있었다. 비싼 피규어도 있다고 들었는데 던지니까 박살 나고 정말 아프더라"고 했다. "전 그런 리얼함이 더 좋아서 감사했다. 미안해서 살살 때리는 것보다 리얼하게 잘 나온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최우식, 이희준도 김요한을 살뜰히 챙겼다. 김요한은 "제가 막내고 신인이다 보니 형들이 다들 잘 해줬다"며 "최우식 형은 연기적으로 힘들 때 얘기도 해주고 친형처럼 대해줬다. 소속사가 없어서 고민할 때 직접 종이랑 팬을 가져와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조언해 줬다"고 했다. "이희준 선배는 먼저 전화해 밥을 사주셨다. 카페에서 대사도 맞춰봤다"며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게 신인 입장에서 고민인데 한번 앉아서 해보자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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