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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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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엑소' 수호가 사극에 도전한다.

수호는 1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주말극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후 첫 사극 주연 작"이라며 "사극 장르에 부담이 없진 않았다. 사극 톤도 있고, 조선 시대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아서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극본을 봤을 때 재미있었다"며 "'킬미힐미' 팬이다. 김진만 PD님이 연출한다는 얘기를 듣고 부담감을 이겨내서라도 도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20부작이다. 인물 일대기를 다룬다. 이전 작품이 인물의 일주일, 한 달, 6개월을 다뤘다면, 이번엔 일대기를 다뤄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세자 상'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제일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이 드라마는 왕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이 될 여인 '최명윤'(홍예지)에게 보쌈 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다. 김주헌은 내의원 수장인 정(正)이자 어의 '최상록', 명세빈은 비운의 대비 '민수련'을 연기한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2017) 김진만 PD와 '보쌈-운명을 훔치다'(2021) 김지수·박철 작가가 만든다.

주말극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김수현 주연 tvN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육박하며 인기몰이 중인데, 빈틈을 파고 들 수 있을까. 수호는 "나도 (눈물의 여왕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세자가 사라졌다가 방영하면 다른 드라마는 OTT로 볼 것"이라며 "당연히 부담되지만, 다른 작품과 경쟁하기 보다 늘 스스로와 싸움을 하고 있다. 나와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걱정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 동안 사극 열풍이 일 만큼 많이 나오지 않았느냐"면서 "다행인 건지 최근에는 사극이 없더라. 동시간대 방영하는 작품 중 사극이 없는데, 이 장르를 원하는 분들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 PD는 "보기만 해도 배 부른 라인업"이라며 "수호가 얘기한 것처럼 세자 상이 필요했다. 국본이라고도 표현한다. 이 나라의 미래를 의미하는 국본이 필요했는데 관상이 중요했다. 개인적으로 엑소 음악 활동은 알지 못하지만, 수호가 출연한 영화를 보고 오랫동안 쫓았다"고 귀띔했다.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세자 역으로 가장 먼저 떠올렸다"면서 "같이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좋은 배우의 탄생을 알리게 됐다"며 만족했다.

13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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