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에서 감귤 농부로…'사짜 직업'을 탈출한 사람들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한국인이 선호하는 직업을 포기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5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은 '한국인의 사짜 직업'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먼저 '한국인들은 왜 사짜 직업을 좋아할까'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서울대 의대 인턴 생활을 한 튀르키예 출신 방송인 체가 나섰다.

체는 거리로 나가 한국인들의 식지 않는 '사짜 직업' 열풍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듣고, MZ세대(1980년대~2010년대 초반 출생자)부터 기성세대까지 연령별 직업 선호도 조사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사짜 직업'을 포기한 게스트들도 등장했다. 한의사 출신 감귤 농부 이현왕, 미국 변호사 출신 제과점 사장 정선녕 등이 출연해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사짜 직업'을 그만 두고 다른 길로 들어선 이유를 소개했다. 제주도에서 귤 농사를 짓고 있는 이현왕의 사연과 미국 변호사 자격증 생신을 앞두고 MC들에게 크게 혼나는 정선녕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은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크레이지'한 한국인을 찾아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취재하는 버라이어티 토크 예능 프로그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