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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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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박명수와 이경실이 오해와 갈등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다.

28일 오후 4시40분에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선 박명수가 '하늘 같은 선배' 이경실과 조우한다.

화기애애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경실은 박명수의 옆에 앉으라는 제안에 "마주 보는 게 편하지"라며 한사코 거절한다. 박명수는 평소 어려워하던 선배 이경실이 등장하자 식탁 밑으로 조혜련을 향해 분노의 발차기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자리에 앉기 무섭게 "오늘 명수와 나의 관계 마침표를 찍어야겠다"라면서 "사실 명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여럿 들어왔다. 하지만 10개 중 7개는 거절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네가 방송에서 '경실 누나 무서워요'라는 말을 자주 하지 않았냐? 너는 재미있자고 한 이야기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왜 명수 씨한테 못되게 굴어요?'라고 하더라"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무서웠다"를 "어려웠다"로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

박명수는 이경실에게 우정 여행 제안한다. 조혜련, 정선희와 함께 가자고 했다. 이를 듣자마자 이경실은 "선희가 명수를 보고 싶어 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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